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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메시 넘어섰다...UCL 최연소 25득점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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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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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전에서 합계 4골을 넣으며 펄펄 날은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망)가 리오넬 메시의 기록을 넘어섰다.

파리 생제르망(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총합 스코어 5-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PSG를 압박했다. 전반 18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3분에는 데스트의 강력한 슈팅이 나바스 골키퍼의 손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 1분 뒤 뎀벨레의 땅볼 크로스는 메시의 발 끝에 걸리지 못했다.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랑글레가 수비 과정에서 이카르디의 뒤꿈치를 밟았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5분 밍구에사를 빼고 피르포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7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메시의 킥은 나바스 골키퍼의 몸에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PSG가 변화를 가져갔다. 쿠르자와를 대신해 디알로를 투입했다. PSG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드락슬러, 게예를 빼고 디 마리아, 다닐루를 출전시켰다. 바르셀로나도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데스트를 대신해 트린캉을 투입했다.

PSG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1분 플로렌지를 빼고 다그바를 출전시켰다. 바르셀로나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4분 뎀벨레, 페드리, 부스케츠를 대신해 브레이스웨이트, 피아니치, 모리바를 투입했다. PSG는 후반 38분 베라티를 빼고 하피냐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음바페는 PSG의 8강 진출의 핵심적 역할을 해냈다. 1차전 해트트릭, 그리고 2차전 1골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다. 무엇보다도 음바페가 이 날 득점을 기록함으로써 메시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음바페는 22세 80일에 나이에 UCL에서 25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메시의 22세 286일이었다. 무려 206일을 앞당기며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다. 그간 UCL 한 시즌동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명의 선수가 4골을 넣은 것은 음바페가 유일하다. 이번 경기에서 음바페가 2개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이 왜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인지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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