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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조한선(41) 측이 ‘학폭’(학교폭력) 주장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한 가운데 또 다른 동창생의 글이 올라왔다. 이번엔 옹호 글이다.
조한선의 소속사 측은 10일 “조한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지난 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학폭 피해자”라며 "조한선은 중학교 시절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잦은 폭력과 욕설에 매점 심부름, 빵셔틀,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면서 “한번은 음악실에서 조한선의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자신의 성기를 만지라고 강요해서 거부했는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조한선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B씨는 해당 글에 “(조한선과) 어려서부터 친구고 배우하고 지금까지도 친구인데 옹호하려는 게 아니고 그럴 깜냥이 안 되는 사람”이라며 “얼마나 지질한데...익명이니까 이런 말도 하지만 다른 나쁜 짓 했다고 하면 (내가 아는 건 더 많음) 맞장구라도 치겠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조한선의 동창 C씨도 “조한선이랑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 같은 년도 졸업생”이라며 “제가 아는 조한선은 일진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 축구 잘하고 잘생겨서 인기 많았던 걸로 유명했다”라고 옹호했다.
조한선은 2002년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해 영화 ‘늑대의 유혹’(2004)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 등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MBC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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