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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홀란드 2골' 도르트문트, 세비야와 2-2 무승부…합산 스코어 5-4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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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엘링 홀란드는 이번에도 멀티 골을 넣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세비야를 3-2로 꺾은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5-4로 8강에 진출했다.

세비야가 경기 시작부터 공격 일변도로 도르트문트를 몰아붙였다. 1차전에 패배한 만큼 급한 쪽은 세비야였다. 루카스 오캄포스가 전반 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때렸고 15분 뒤엔 수소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뒷 그물을 때리는 강력한 슛을 날렸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도르트문트는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 전반 34분 세비야가 수비 진영에서 실수가 나오며 공을 뺏겼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박스 가운데에 비어 있던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홀란드는 손쉽게 골로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전반까지 볼 점유율 61%-39%, 슈팅 수 7-2로 완벽히 주도권을 잡고도 리드를 내줬다.

홀란드의 득점은 1골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홀란드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다.

과정은 복잡했다. 후반 3분 홀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턴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힘으로 밀어내고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 결과 이는 홀란드의 반칙으로 선언되며 골은 무효 처리됐다.

하지만 이전 장면에서 세비야의 쥘 쿤데가 홀란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첫 페널티킥에서 홀란드는 실축했다. 그러나 홀란드가 슛을 하기 전 세비야 골키퍼 보노의 두 발이 떨어지며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홀란드는 이전 실축했던 코스와 같은 곳으로 슛을 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멀티 골이다. 대회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6경기 출전해 10골을 넣고 있다. 대회 득점 1위도 그의 몫이다.

세비야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세비야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 유세프 엔 네시리가 키커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네시리의 추가골까지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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