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방역 수칙 위반…"한순간의 방심, 반성한다"

[Dispatch=박혜진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35)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 19로 많은 분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 제한 시간은 오후 10시다. 유노윤호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SM은 “유노윤호가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겼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유노윤호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에 노고에 고개를 숙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등 모든 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디스패치DB>

<저작권자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