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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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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재만 기자]휘성은 앞서 지난달 방송인 에이미가 자신의 SNS에 폭로성 게시물을 올리면서 프로포폴 투약과 성폭행 모의 의혹에 시달렸다. 이후 휘성은 불거진 의혹에 대해 방송인 에이미의 사과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은 지웠으나, 이미지에 상처를 입게 됐다. /pjmpp@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605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마약류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하다고 본다. 그러나 피고인은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향후 재발 우려가 매우 낮다는 주치의 소견과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4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휘성은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진행했지만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열린 공판에서 휘성은 관련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고,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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