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졸고 있는' 학창시절 사진 공개…"정권 부도덕엔 안 졸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학창시절 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현 정권의 비민주·탈법·부도덕 앞에선 절대 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졸음에 대한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차안에서도 안 존다'했더니 배석했던 보좌진이 '너무 인간미가 없어 보일 수 있다’고 했다"며 "쇼맨십은 부족해도 솔직한게 나름 매력이다. 무엇보다 도덕적이고 정직한 시장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안 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하면 인정받는 사회, 거짓말 안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살고 떳떳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며 "p.s 그래도 학창시절에는 잘 졸았다"고 교복을 입고 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수학여행가는길 #기차안에서 #정직하고깨끗한사회 #도덕적인사회 #우리함께만들어가요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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