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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함부르크, 이재성 여전히 원한다..."특출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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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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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재성에게 당한 함부르크는 여전히 그를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9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인 함부르크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을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이날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24라운드 함부르크와 홀슈타인 킬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8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매체는 지난 2020년 여름 함부르크가 이재성에게 300만 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이적을 제의했지만 킬이 당시에 거절했지만 이번 시즌이 종료된 후 다시 이재성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2021년을 끝으로 킬과 계약이 만료된다. 킬은 지난 여름에도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재성을 붙잡아 분데스리가2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재성은 미드필더와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리그 242경기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경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재성은 DFB포칼에서 홀슈타인 킬의 돌풍에 함꼐 하고 있다. 킬은 이번 시즌 DFB포칼 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킬은 이어서 16강 다름슈타트 전 승리, 8강전 에센 전 승리로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해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함부르크의 다니엘 티우네 감독은 이재성에 대해 "그는 특별한 선수다. 난 그의 플레이를 좋아한다. 그는 볼을 잡았을 떄 높은 수준을 선보인다. 이재성은 이 리그에서 특출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재성의 이적 여부는 킬의 승격에 달렸다고 전했다. 킬이 승격에 성공한다면 킬의 팀 개편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재성이 팀을 나갈 가능성이 있고 이에 함부르크가 그를 데려갈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있다.

함부르크가 이재성을 원하는 또다른 이유는 이재성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가 돼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점이다.

하지만 함부르크 이외에도 다른 분데스리가 팀들이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역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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