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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퇴근길이슈]이지은 사망·박혜수 허위증언 요구·변창흠 사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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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사망, 아들 입대 후 홀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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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에 출연한 故 이지은 [사진=KBS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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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배우 이지은이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지은은 지난 8일 오후 8시경 서울 중구의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지은은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외상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부검 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지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안타까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은은 1971년생으로, 1994년 드라마 '느낌'을 통해 데뷔했고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습니다. 1995년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소매치기인 조현지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남장여자 캐릭터를 소화하며 최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고인은 2000년 벤처기업인과 결혼한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2003년 어린이 전용 미용실을 개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나 사망으로 소식을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허위 증언 요구"…박혜수, 끝나지 않는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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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 진실공방이 좀처럼 끝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박혜수의 학폭 가해 의혹을 폭로한 피해자가 박혜수의 주장을 재반박 했습니다.

박혜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혜수에게 위약금 100억~200억을 물 수도 있다면서 이쯤에서 그만하라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박혜수가 다른 이에게 전화를 걸어 울면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A씨는 "제 페이스북까지 염탐해 당시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사진을 올리며 저와 제 지인을 모함하고 모든 피해자들까지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반박은 최근 입을 연 박혜수의 주장 때문입니다. 박혜수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A씨가 실제 가해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거짓 폭로와 무분별한 비방 또한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오래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밝혀내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1심서 집행유예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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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리얼슬로우컴퍼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휘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날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휘성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향정)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휘성의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40시간의 사회봉사와 치료명령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고 그에 따른 영향력이 커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만성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중독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휘성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아 2013년 군 복무 때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에도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프로포폴과 비슷한 수면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 'LH 투기 의혹'에 변창흠 사과 "참담해, 부당 이익 최대한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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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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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논란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또다시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습니다.

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관 업무 주무부처 장관이자 LH의 전 기관장으로서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변 장관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투기의혹을 엄정하게 조사하고 투기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하며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 장관은 "투기사실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여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치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변 장관은 정부의 2·4 공급대책으로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꺾였다면서 기존에 발표한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합동조사단은 LH 임직원들의 투기와 관련, 최대한 빠르게 조사를 진행해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께 조사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1차 조사 대상자인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2명이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진통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 "다른 사람과 했지?"…성관계 거부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실형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흉기에 B씨는 손과 팔에 큰 부상을 입어 A씨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A씨와 B씨 사이에 아들이 3살로 나이가 어리고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제출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11시40분경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귀가한 후 아내인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 B씨가 이를 거부하자 A씨는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인정해라, 그렇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A씨는 B씨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자 흉기로 수차례 찔렀고, B씨는 필사적으로 도망 쳤습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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