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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커리어 하이' 손흥민, '발롱도르 10위권' 진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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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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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는 손흥민의 2021년 발롱도르 순위는 어떻게 될까.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2021년 발롱도르를 미리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는 총 20위까지의 순위를 예측했는데, 손흥민은 1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무려 18골 16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EPL) 공격 포인트는 22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공격 포인트 순위에서도 손흥민은 TOP10에 포함될 정도로 그야말로 '인생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에 '골닷컴'도 "토트넘은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일관성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초반부터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며 2021년까지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 무리뉴의 팀은 카라바오컵 결승전도 남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앞으로 손흥민은 발롱도르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경기를 많이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손흥민을 18위로 선정한 이유를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매체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며, 전 세계 각국 180여 명의 기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손흥민의 발롱도르 최고 순위는 2019년 22위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을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발롱도르 수상에서 손흥민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아시아인은 없다. 이번 시즌이 커리어 하이인 만큼 손흥민이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든다면 10위권 진입도 기대할 만하다.

물론 해당 매체가 지정한 순위가 2021년 말까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시상식은 12월에 진행되기에 아직 투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변수도 많다. 발롱도르 투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회인 UCL도 끝나지 않았으며, 이번 여름에는 올림픽, 유로 2020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들이 열려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현재로서 수상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 건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다. 특히 음바페는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의 안방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그 다음 후보로는 전 세계 최고의 9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거론됐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가 3위에 올랐으며, 메시는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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