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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흥민, 골닷컴이 뽑은 '2021년 발롱도르' 후보 중 18위…1위는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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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2위, 호날두와 메시 3~4위

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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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29)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후보 중 전체 18위에 선정됐다. '톱 20'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미리보는 2021년 발롱도르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매체는 현재까지 기록을 반영해 예상 순위를 뽑았는데 올해 4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0명 중 18번째에 자리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모습을 유지하는 데다 2021년에도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득점력이 다소 줄었지만 손흥민은 많은 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히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3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남은 대회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발롱도르를 받을 만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할 중요 경기를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8골 3도움)은 발롱도르 후보 중 16위에 자리했다.

골닷컴이 뽑은 발롱도르 후보 1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음바페는 올해 11골 2도움에 프랑스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끌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골 3도움)는 2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11골 2도움)가 3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14골 6도움)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있는 개인상으로 꼽힌다. 1959년부터 프랑스 일간지 '프랑스 풋볼'의 주도로 시작됐고, 전 세계 기자단 투표로 주인공이 가려진다.

메시가 역대 최다인 6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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