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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과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4일 사퇴 결정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7일 서울 거주 성인남녀 1002명에게 '윤 전 총장의 사퇴표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잘한 일'이란 답변이 53.7%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한 일이다'라는 답변은 29.8%, '잘 모름'이란 답변은 16.5%에 그쳤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60대(66.2%)와 70대 이상(73.1%) 등 고연령층에서 월등했다. 20~40대에선 '잘한 일'이란 답변이 절반에 못 미쳤지만, '잘못한 일'이란 답변보다는 모두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2.2%가 '잘한 일'이라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50.5%가 '잘못한 일'이라 답했지만, 3명 중 1명 꼴(32.1%)로 '잘한 일'이란 답변도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영향"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선 '잘한 일'이란 응답이 46.4%,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20.8%, '잘 모르겠다'가 32.8%였다.
또 '윤 전 총장 사퇴와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갈등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영향이 있을까' 질문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응답이 57.5%, '영향 없을 것'이란 답변이 36.2%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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