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금홍아 금홍아’ 배우 이지은,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50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이지은이 사망했다. 향년 50세.



9일 경찰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지은은 그동안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에 있는 호세이대학교 일문학과를 졸업한 배우 이지은은 1994년 SBS 프로그램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94년 ‘느낌’(1994년)과 ‘젊은이의 양지’(1995년), ‘며느리 삼국지’(1996), ‘컬러’(1996년), ‘왕과 비’(1998), ‘세리가 돌아왔다’(1999)와 영화 ‘금홍아 금홍아’(1995), ’파란 대문’(1998), ‘세기말’(1999) 등에 출연했다.

특히 1995년은 그의 전성기였다. ‘금홍아 금홍아‘로는 제16회 청룡영화상과 제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같은해 인기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소매치기 역할을 맡아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다.

2004년 KBS2 드라마 ‘해신’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나 어린이 전문 미용실을 운영하고 커피전문점 대표로 지내기도 했다.

wp@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