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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다저스는 박찬호·노모 영입했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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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아시아인 탓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

LA다저스 감독 선수단에 편지보내 아시아인 혐오 비판

뉴시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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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시아 출신을 향한 차별과 혐오에 대해 우려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 구단 구성원 전체에 이메일을 보내 아시아계 미국인 혐오는 비겁한 일이며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해당 메일을 통해 "최근 1년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섬 출신들에 대한 증오 범죄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이런 범죄는 더욱 심각해졌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나이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런 괴롭힘은 비겁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불행히도 반 아시아 정서는 미국 역사의 일부고, 미국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특정 민족에게 책임을 돌렸던 역사를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구단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아시아인 혐오 정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다저스는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인)재키 로빈슨 외에도 한국의 박찬호, 일본의 노모 히데오, 대만의 천진펑 등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MLB 데뷔를 이룬 팀이다. 또 다른 MLB 팀보다 더 많은 아시아계 선수들이 뛰었던 팀"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나는 아시아 지역사회에 이들을 포용하는 이들과 함께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로버츠 감독은 일본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2015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통산 두 번째 아시아계 MLB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계 첫 MLB 감독은 일본 출신의 돈 와카마쓰 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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