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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백신접종 총 4만8715명…이상반응 573건, 접종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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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추가접종자 1만1465명으로 집계

이상반응 가운데 98.7%가 경증 사례

접종률 요양병원 77%·요양시설 63%

뉴시스

[서울=뉴시스]5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성북구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시작,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1.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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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에서 하루새 1만146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자수는 4만8715명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573건이다. 이 중 98.7%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첫 접종을 시작해 이날 0시 기준 총 4만8715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전날인 8일 신규 접종자는 1만1465명이다.

접종 기관별로 요양병원은 1만3310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77.5%다. 요양시설은 4900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63.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현재 929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9%다.

4일 접종을 시작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도 현재 2만6519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30.7%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중에서는 3057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23.9%를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573건(8일 기준)이다. 전체 접종자의 1.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8.7%는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 요양병원, 요양시설,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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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2021.03.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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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없으니 과도한 부안감을 갖지 말고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예방접종 후 15~30분안으로 아낙필락시스(급성 과민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의심되는 이상반응 등에 대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어제 정부 발표에서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지금까지 백신접종이 다수 이뤄진 전 세계 국가의 사례에서도 접종 후 이상반응 등이 많이 발생했으나 인과성이 있는 사망사례는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백신이니 접종 대상자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는 의사 예진을 받을 때 반드시 알레르기·병력 등 예진표를 자세히 기록하고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접종 후에는 예방접종 후에 15~30분 간 접종기관에서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최소한 3일간은 특별히 관심을 갖고 몸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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