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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다시 400명대 확진...학교 집단감염에 변이바이러스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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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첫 교내 집단발병이 확인됐고 해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 8건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으로 올라가긴 했습니다마는 눈에 띄는 것이 지금 경기도 안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분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어제는 전날보다 꼭 100명이 늘었는데요. 대부분이 안성에 있는 축산물공판장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왔죠. 거기는 전체 직원이 한 600명 되는데 아직 검사가 안 끝났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한 60명 정도가 나왔고요. 내국인 절반, 외국인 절반. 확진자 비율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역시 주변에 있는 공동숙소를 사용한 것이고. 이곳은 조사를 해 보니까 방역수칙 매뉴얼까지 만들어서 아주 철저하게 수칙을 지킨 그런 회사로 지금까지 조사 결과는 나타났거든요.

마스크도 쓰고 구내식당에 칸막이도 설치하고 출입구에서 발열도 점검하고 내부소독도 수시로 하고 해서 딱 점검표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수칙을 지켰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집단감염이 난 건 지금 추정치지만 일단 대부분의 감염된 분들이 대개 소를 처리했을 때 부산물을 세척하는 그런 업무를 하시는 분들인데요. 작업공간이 상당히 좁습니다. 좁고 아주 밀폐된 상태고요.

그다음에 생고기를 다루다 보니까 내부 온도가 차갑거든요. 한 14도 정도로 비교적 추운 내부 온도고 환기 같은 게 상당히 어려운 구조이고 그다음에 세척을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아무래도 감염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고 마스크를 썼다 하더라도 너무 밀접하게 접촉하는. 그러니까 3밀의 구조가 정확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2명이 확진되고 전수검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나온 게 60명이고요. 아직 절반 정도 검사를 안 했기 때문에 그 후에는 더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앵커]
거기다가 지금 부산 어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여기는 어떤 건가요?

[류재복]
어제 말씀드린 감천항 항운노조 거기 관련입니다. 그래서 어제 감염되신 분들하고 추가로 11명 정도가 단독 집단감염으로 명명됐는데. 그분들이 대개 다 경매에 참여하는 분들입니다. 경매에 물건을 나르거나 또 경매에 직접 참여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어젯밤까지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부터 경매가 중단된 거죠. 그래서 이 부분은 아직까지 경매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습니다. 계속 검사 중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산의 어시장이라는 게 규모가 크다 보니까 이분들 상업행위에는 상당히 지장이 많겠죠.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학교 내 감염인지 여부가 어제까지는 확인이 안 됐었는데 일단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감염된 부분. 이건 학교 감염으로 봐야 되는 건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이 부분이 또 방역의 사각지대가 이번에 또 나온 것이죠. 뭐냐하면 작년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학교 내에 운동부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유명한 전직 축구선수들 중심으로 해서 FC라는 학교 안의 운동부가 아니라 학교 바깥에 운동클럽 같은 걸 많이 만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학교체육진흥법이라는 게 있어서 학교 내에서 운동부를 운영할 때는 기숙사나 공동숙소를 운영할 수 없도록 만들어놨는데 학교 바깥에서 만든 축구클럽은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울 광문고등학교의 축구클럽은 그 안에 현재 31명이 공동생활을 했다는 거죠. 선수가 27명 그다음에 지도자가 4명. 이 가운데 15명이 확진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같이 생활을 하면서 운동을 같이 계속해서 했던 그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현재까지 결론은 아니고 추정이지만. 그리고 그것이 학교생활로 이어졌기 때문에 학교 내 집단감염으로 봐야 되겠죠.

[앵커]
지금 이렇게 소소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다가 저희가 그동안에 계속해서 우려했던 부분이 변이 바이러스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제 발표된 내용을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죠?

[류재복]
어제는 국내 감염이 무더기로 나왔죠. 그리고 지금까지 상당 기간 동안에 영국발 변이 확진만 나왔는데 어제는 국내 감염인데 남아공발 확진이 나왔죠. 그것이 특이할 것 같고요. 어제는 20명 가운데 9명이 국내 감염입니다. 경기 광주시에 있는 식품회사가 있고 경기 김포시의 일가족 그다음에 인천 서구의 무역회사, 경기 여주시 제조업체, 부산 북구의 장례식장. 이런 곳들인데요.

경기 김포시 일가족 감염은 조금 특이한 게 일가족이 감염이 됐는데 지표환자, 그러니까 그 가족 가운데 첫 번째 확진된 분이 해외 여행 이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변이가 발견되지 않고 나머지 일가족이 전원 변이바이러스가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 조사 중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가족들은 혹시 다른 곳에서 감염이 됐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지금 조사 중이라는 게 특이하고 또 하나는 부산 북구 장례식장 이 부분도 지금 부산 북구 장례식장을 통해서 울산의 골프연습장까지 한 41명 정도인데 지표환자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분들을 조사하게 되면 무더기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이래서 지금 최근 들어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 폭도 빨라지고 있고 국내 감염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24%, 4명 중의 1명은 국내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변이바이러스 관련해서 어제 방역당국에서 얘기한 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염이 계속 늘어나다 보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어떻습니까? 지금 저희가 그동안에도 변이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얘기를 했었는데. 아직까지 우세종은 아니라고 하지만 지금 추세라든지 이런 특이점들을 보면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기석]
우려를 해야 됩니다. 저는 어제부로 우리나라에 드디어 지역사회의 변이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걸 확인한 날이라고 저는 봅니다. 어제 방대본 브리핑에서 처음으로 인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잘 막았습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들어가 있지 않는 나라가 없는데 우리나라는 그래도 입국 단계에서 많이 막았거든요. 그런데 어제 발표하고 지금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했고 시간문제다. 언젠가 우세종으로 계속 갈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건데요.

하여튼 그전까지 백신을 최대한 완료하는 게 목표이고 그다음에 그 전이라도 검사를 계속해서 변이바이러스의 여부를 계속 찾아야 됩니다. 질병청에서는 국내분에 대해서도 국외에서 들어오는 거하고 비교해서 7:3 정도로 국내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그냥 표본검색을 하고 있거든요. 그 중간에 나타난 겁니다, 의심이 돼서 한 게 아니라. 그래서 잘하고 있는 건데. 자꾸 발견되면 사람들은 관리를 잘못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가 하나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고요. 계속 관리를 해서 최대한 그쪽 지역에, 발견된 지역에는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좀 더 강하게 엄하게 차단조치를 함으로써 더 이상 퍼지는 걸 막는 것만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변이바이러스가 더 확산되기 전에 백신접종을 빨리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지금 모더나도 그렇고 화이자도 그렇고 영국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어제 발표된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고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도 변이바이러스를 완전하게 막기는 힘든 게 아닌가 싶은데요.

[정기석]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백신을 다 맞아야 되고요.

[앵커]
안 맞는 것보다는 낫다.

[정기석]
네, 그리고 제가 가끔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에서 들어온 변이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계속 이렇게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 우리나라 자체 내에서도 변이가 생깁니다. 남아공발이 아니라 한국발 변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변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다같이 백신접종을 해서 충분히 낮추어야 되고 효과는 좀 떨어진다지만 역시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계속 막아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앵커]
지금 백신접종 얘기가 나왔는데. 어제도 순조롭게 백신접종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어제 백신접종 현황 그리고 또 이상반응 현황은 어떤지 정리를 해 볼까요?

[류재복]
어제로 1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꼭 절반이 맞았습니다. 어제는 많이 늘어서 6만 명 넘게 접종을 했고요. 그래서 38만 3000명 정도 됩니다. 1차 접종 대상자가 오는 20일까지가 목표인데요. 76만 3000여 명 되니까 어제가 딱 50.2%가 맞았더라고요. 이상증세도 그만큼 늘었죠. 그래서 936건 늘어서 4800건이 넘었고요. 대부분은 경증반응이고 어제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는 10건 정도 나왔고요. 사망이 2건이 나왔는데. 이게 매일 아침 9시 반에 방역당국에서 전체적인 환자 발생 현황에 포함이 돼서 발표는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례는 오후에 나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이게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사망이 2건 늘었다는 것만 지금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게 백신접종 후에 또 확진된 사례도 들어왔죠?

[류재복]
어제 접종센터 간호사 2명 말고 1명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 그분에 관련된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이 돼서 그냥 1명이 그 이전에, 그러니까 간호사 2명이 최초 발견된 것이 지난 6일인데 그전에 의료진이 1명 확진이 됐다. 이렇게만 발표됐고요. 나머지는 구체적인 것은 나오지 않았고요. 어떤 접종을 맞았는지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어쨌든 백신을 맞는 전후 과정에서 충분히 감염될 수 있다. 그런데 그 감염의 경로가 어떤 것인지 이런 건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CDC에서 백신접종을 한 사람들이 이후에 어떻게 행동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지침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면 눈길을 끄는 게 백신접종을 한 사람끼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를 나눠도 된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그 정도로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정기석]
그게 정확하게 100% 옳은지 안 옳은지에 대해서는 좀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아까 그 내용을 보고 지침이 일단 나왔구나라는 생각은 할 수 있는데요. 결국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백신을 맞는 건데 아직까지는 증거가 충분하지는 않다는 얘기죠. 그래서 얘기를 들어보면 백신 맞은 사람들끼리는 백신접종이 끝난 2주 후부터, 즉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두 번째 접종이 끝난 2주 뒤가 되니까 한참 뒤입니다. 한 번 맞는 백신은 한 번 맞고 2주 뒤입니다. 그때부터 맞은 사람들끼리는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벗고 만나도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저위험군에 있는 접종을 안 한 사람하고도 마스크를 벗고 만나도 된다는 정도이고요.

[앵커]
저위험군이라는 게 어떤 사람들을 얘기하는 건가요?

[정기석]
구체적으로 리스트에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 부분은 찾아봐야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평소에 건강하고 특별히 병에 잘 걸릴 만한 그런 요인이 없는 사람들.

[앵커]
그런데 무증상자도 있는데 이게 저위험군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까라는 의심이 들더라고요.

[정기석]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일단 가이드라인을 낸 거고요. 그러면 저위험군과 고위험군 사이 정말 차이를 비교해 봤냐.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말씀 많이 드렸지만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내 입 안에 있는 바이러스조차 완전히 가라앉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내줄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저위험군이라는 건 평소에 바이러스를 받아도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고 고위험군은 면역저하자라든지 고령자라든지 기저질환이 심한 분들. 이렇게 나눠서 하는 걸로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가이드라인이고요. 미국은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아닙니다. 미국은 작년 초에 우리가 마스크를 구하려고 그렇게 애를 쓰고 있을 때도 공공연하게 미국 CDC부터 마스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리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다가 봄에 큰 파도를 맞고 난 다음부터 마스크 얘기를 하다가 정부가 바뀌면서 멘다토리, 그러니까 강제마스크를 씌우게 됐잖아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마스크를 먼저 풀고 싶은데 우리나라는 그걸 따라가기보다는 일단 안정이 될 때까지 마스크는 다 쓰고 다니자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미국의 지침이니까 미국 상황에 맞는 거라고 보고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봐야 되겠군요. 그런가 하면 어제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에 사망했다고 신고된 11명 가운데 1차 검토가 끝난 8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김중곤 /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어제) : 다행히도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그런 증상들은 없었던 거로 확인이 됐습니다. 또한 기저 질환에 대해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환자분께서는 뇌혈관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을 기저 질환으로 갖고 있어서 기저 질환의 악화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된 8건에서는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앵커]
예방접종피해조사단에서 8건의 사망사건은 백신접종과는 관계가 없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교수님께서 구체적으로 왜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됐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정기석]
일단 백신에 의해서 사망을 했다고 얘기하려면 백신이라는 그 물질 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밝히는 게 우선이고요. 똑같은 백신이라도 누가 만들었느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백신의 성상하고 상관없이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노트라고 해서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통에서 만들어졌는지 또 같이 맞은 사람들은 이상이 없었는지 이런 것들을 보면 그 안에 이물질이 있었나, 무슨 관리가 잘못됐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건 일단 이상이 없었고 그다음에 아나필락시스 얘기가 자꾸 나옵니다마는 백신을 맞아서 사망할 수 있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많고 거의 유일한 사망원인이 아나필락시스입니다. 그래서 아나필락시스가 있나, 없나. 중증 알레르기가 있나 없나를 계속 살폈는데 아니다라는 거고요. 그다음에 다른 사망원인이 있느냐를 살피는데 그러려면 기저질환이 있는가를 살피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될 게 우리나라에서 급사, 돌연사라고 분류되는 사망이 1년에 1만 8000명이 나옵니다. 그러면 하루에 50명이 급사로 돌아가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평균적으로 50명이 돌아가시는데 그분들 중에서 하필이면 백신을 맞았으면 백신에 의한 급사라고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해석할 때는 잘 해석해야 되고요. 미국에서도 백신을 맞고 지금 많은 사망자가 나왔지만 결국 결론은 평소에 사망하고 있는 숫자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건 아니다. 조사도 조사지만. 그렇게 나와서 우리도 이런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들에 대해서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다 그렇게 따지려면 매일매일 우리가 50명에 대해서는 뭔가를 의심해야 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앞으로 설혹 백신 관련 사망이 나오더라도 코로나19는 걸리면 사망률이 1.8%입니다. 그런데 백신은 맞고 사망할 확률은 0.0001% 이렇게 나가는 것이거든요. 수천만이 맞고 수백만이 맞고 2억 얼마가 맞고도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해석을 하셔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어쨌든 사망한 분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인데. 그런데 그중에서 보면 기저질환이 없는데 급성간경변으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그러면 말씀하신 그런 급사의 한 종류로 봐야 되는 겁니까?

[정기석]
그 부분은 이제 일단 급사를 했다면 그다음부터 원인분석에 들어가는데요. 지금 이 분석한 건 보면 담도염에 의한 패혈증이다, 이렇게 나옵니다. 그래서 담도염은 갑작스럽게 생겨서 패혈증으로 넘어가는 대표적인 질환이고요. 빨리 치료를 안 하면 그다음에 시기가 늦으면 어떤 치료도 돌아가시는 병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면 간이 나빠지고 황달이 오고 하는 등등 한 것이 담도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그렇게 방역당국에서는 결론을 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따지면 그쪽으로 결론을 내는 게 무난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쨌든 지금까지 조사된 부분은 부검을 다 해서 백신접종과는 관계가 없다고 결론이 난 거니까 향후에 백신접종을 하실 분들도 기저질환이 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도 될까요?

[정기석]
기저질환이 있기 때문에 하셔야 되는 겁니다. 고혈압, 당뇨, 호흡기질환은 정말 코로나19에 잘 걸리는 유명한 기저질환이고요. 지금 부검은 아직 다 완성은 된 건 아닙니다. 부검이 되면 얘기가 나오겠지만 사실 부검을 한다고 해서 100% 알 수 없는 게 이 백신에 의한 사망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급사들도 부검을 해도 사실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예방접종 관리 또 보상위원회가 충분히 검토를 하고 있으니까 그 전문가들을 믿고 결과를 살펴보시면 되겠다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공청회에서 학교는 비교적 지난해 돌이켜봤을 때 학교는 비교적 감염에서 안전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올해 등원도 좀 더 늘리겠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전 세계적으로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각 나라마다 지난해 1년 동안 유럽 같은 나라들은 학교를 많이 못 갔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오히려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게 더 안전하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몇몇 조사결과도 나왔죠. 가족이라든가 이런 사람으로 인한 전파가 거의 30% 가까이 되는데 학원을 포함한 교육시설에서는 8%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다른 논문을 보면 아예 훨씬 더 낮은 감염률을 보였고. 지난해를 되돌아봐도 우리 학교에서 그렇게 눈에 띌 정도의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습권에 관한 문제들. 이런 문제들 때문에 현재보다 조금 늘리자는 의견들이 전체적으로 우세합니다. 지금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서 3분의 1, 3분의 2 이런 밀집도로 가게 되고 많은 학교들이 대개 고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은 다 등교를 하는 걸로 하고. 서울은 중3도 등교를 하게 하고 대구는 중학교 1학년도 등교하게 하고. 자치단체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가능하면 학교에 많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되겠다, 그런 것이고. 거기에 대한 전제조건은 물론 학교 내 방역수칙 이런 부분들을 철저히 지키는 그런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하고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서는 등교 부분이 정해진 건 없습니다마는 어쨌든 개편하는 방향 자체가 대폭 완화하는 쪽으로 가니까요. 등교수업은 늘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서 저희가 고등학교 축구부 얘기도 했습니다마는 학교 내에서 이런 감염도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율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봐야 되는 거군요?

[류재복]
고등학교 축구부 집단감염도 엄밀히 말하면 학교 내 감염됐다기보다는 축구부에서 같이 생활하는 그 친구들만 다 감염이 된 거니까요. 학교 내에서 현재의 방역수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그렇게 엄청난 발병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게 지난 1년 동안 축적된 경험이죠.

[앵커]
그런데 지금 서울대에서는 캠퍼스 정상화를 위해서 학교 안에서 신속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도입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한 건가요?

[류재복]
입장만 밝힌 게 아니고 심사를 식약처에 넣었고요. 그게 승인이 된 상태입니다. 시작이 될 겁니다. 그런데 대상은 조금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는 적어졌어요. 그러니까 자연과학이나 공과대학은 워낙 실험실 같은 게 많으니까요. 거기에 있는 연구실의 종사자들. 한 5000명 정도만 우선 하겠다. 학생 대상은 아닙니다. 그런데 두 가지 PCR 진단시약을 들여오겠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우리가 하고 있는 PCR 검사하고 그다음에 항원검사 이걸 병행해서 주기적으로 검사하겠다는 겁니다. 계속 검사를 해서 양성자를 미리미리 걸러내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현실화가 된다면 아마 대학도... 지금 대학은 거의 많은 대학이 대면수업을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도입되면 아마 학교에서도 대면수업이 좀 더 넓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는 갖게 하는 거죠.

[앵커]
교수님, 이제 백신접종이 이뤄지면서 학교 종사자들을 우선접종대상자로 빨리 당겨야 된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학교에서 이런 검사도 자주 신속하게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불안감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 방역 측면에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정기석]
아마 방역당국에서도 괜찮겠다라는 정도는 얘기는 했지만 저희는 조금 더 정확했으면 좋겠다는 걸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약간의 운영의 묘를 살려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게 신속 PCR이라는 게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가 늘 하고 있는 6시간짜리에 비하면 굉장히 짧게 되는데 그만큼 급하게 할 때는 정확도는 떨어지기 마련이겠죠. 그래서 과연 6시간을 못 기다리고 1시간 만에 검사를 해서 결과를 보고 일을 해야 될 만한 그런 충분한 사유가 있는가, 응급한 사유가 있는가를 봐야 되는 것이고요. 1시간짜리 검사에서 오케이, 그러면 오후부터 일하세요. 그리고 그분은 일하고 저녁에 가서 친구 만나서 놀다가 코로나 걸려서 그다음 날 또 검사합니까? 검사 안 할 거거든요.

그러니까 주기적으로 하는 거니까. 그러면 그 사이에 며칠 동안에 방심이 오히려 감염을 부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1시간짜리를 다 도입해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저는 더군다나 정확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의문이 있고. 그런 것들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부정확도는... 그러니까 할 수 있는 시설이 정해져 있고 인원이 정해져 있는데 그걸 그렇게 다 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원래 1시간짜리는 방역당국에서 응급실에서 정말 급하게 뭔가 커다란 조치를 해야 되는데, 제대로 된 조치를 해야 되는데 1시간 만에 보고 들어가자라는 뜻에서 허가가 된 거라서요. 한번 시도를 하는 건 좋지만 그걸 다 믿고 가기에는 조금 고려해야 될 점들이 있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확도도 정확도지만 이게 검사를 한 사람이 잘못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나는 안전해라는 그런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거군요, 잘못된 인식을.

[정기석]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건 6시간짜리 검사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잖아요. 이게 검사를 받았다고 당장에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나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정기석]
그래서 지금 일부 시에서는 전수조사하지 않습니까, 가구마다? 그래서 나온 게 뭐가 있습니까? 그걸 의심되는 접촉자 그룹이라든지 아니면 집단 거주시설에서 우리가 의심되니까 동두천같이 그렇게 한번 시도하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이걸 매번 이렇게 전수조사하면서 가는 것은 뭘 하더라도 그다음에 감염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겁니다. 위내시경을 해서 안에 암이 없다고 그러면 우리가 6개월, 1년 정도는 보장이 되는데요. 이 PCR 검사는 지금 없다고 1시간 뒤에 감염이 안 되라는 보장을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잘 생각해서 하셔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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