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대형 "야구선수 은퇴…모델 도전하고 싶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형이 은퇴 후 인생 2막 고민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03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형과 심수창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대형은 근황에 대해 "딱히 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야구선수 시절)외모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제나 유니폼 판매도 많이 하고, 야구 선수보다 외모가 부각이 됐다. 주변 사람들이 야구를 관두면 방송을 도전하라고 했다. 막상 은퇴를 하고 사회에 나오니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이대형은 "사실은 얼굴보다는 몸에 자신이 있다.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고 은퇴 후 인생 2막 꿈에 대해 고백했다.

서장훈은 "모델 도전하는건 좋다. 몸매도 좋고 키도 큰데 문제는 나이다. 39살에 신인 모델로 준비해서 데뷔한다? 이미 준비된 어린 모델들이 많다"며 "너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즐겁고 설레게 한다면 부딪혀봐라"라고 응원했고, 서장훈은 "지금부터 하는 일은 덤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뭔가 터져도 터질거다"라고 덧붙였다.

shinye@mk.co.kr

사진ㅣKBS JOY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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