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콘서트홀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 /사진=로이터 |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테러에 공조한 혐의로 한 알제리 남성이 이탈리아의 도시 '바리'에서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6세인 이 남성은 당시 파리의 바타클랑 콘서트홀과 인근 식당, 스타드 드 프랑스 스포츠 경기장 등을 공격한 괴한들에게 테러 관련 위조 서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11월 벌어진 이 테러는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치명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생드니의 국립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 등 최소 7곳에서 동시 다발 연쇄 테러가 벌어졌다. 최소 3건의 폭발과 여섯 번의 총격이 있었고, 바타클랑 극장에선 최소 60여명의 인질이 붙잡히기도 했다. 이 테러 중 사망한 사람만 130여명에 이른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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