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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역대급 듀오' 손흥민-케인, 드록바-램파드 기록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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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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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5년 만에 새 기록을 만들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이 역대급 공격 듀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토트넘은 홋스퍼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4-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기록이 나왔다. 토트넘이 3-1로 앞서가던 후반 31분,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선수가 합작한 이번 시즌 14번째 골이었다.

1994-95시즌 블랙번에서 뛰던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13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동안 두 선수가 같이 만들어낸 최다 골 기록이다.

첼시 전설들인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가 세운 역대 최다 골 합작(36골) 기록과는 2골 차로 다가갔다. 2015년부터 손발을 맞춘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절정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모두 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좋다. 이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다. 올 시즌 그들의 경기력은 정말 특별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수와 두 선수의 최근 활약상을 보면,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은 기록에서 보여주듯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설로 불리는 공격 듀오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두 선수의 개인 성적표도 훌륭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3골 9도움, 케인은 1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공격 포인트 순위에서 케인이 1위, 손흥민이 3위에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에 최근 가레스 베일까지 부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19일 경기부터 6연승을 달리고 있고 리그 순위는 6위까지 끌어올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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