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가톨릭 교황 중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북부 도시를 찾아 이슬람국가(IS)의 폭력에 희생당한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3박 4일 일정 중 마지막 날인 이날 이른 아침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 도시 아르빌에서 헬기를 이용해 모술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은 IS와의 전쟁 과정에서 파괴된 4곳의 교회가 인접한 모술 광장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호소했는데요.
벽이 부분적으로 무너진 모술의 알타헤라 가톨릭 성당을 배경으로 한 연설에서 "기독교인들이 이라크와 다른 지역에서 비극적으로 추방된 것은 해당 개인과 공동체뿐 아니라 그들이 떠난 지역에도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줬다"면서 이라크와 중동 지역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머물 수 있도록 기원했습니다.
뒤이어 모술로부터 30㎞ 떨어진 도시 카라코시를 방문해 미사를 집전한 후 다시 아르빌로 돌아왔는데요.
교황은 현지 축구 경기장에서 IS 치하에서 살아남은 기독교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대규모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2013년 즉위 이래 여러 차례 전쟁 피해를 입은 이라크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으며, 지난 5일 이라크에 도착해 3박 4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이경>
<영상: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3박 4일 일정 중 마지막 날인 이날 이른 아침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 도시 아르빌에서 헬기를 이용해 모술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은 IS와의 전쟁 과정에서 파괴된 4곳의 교회가 인접한 모술 광장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호소했는데요.
벽이 부분적으로 무너진 모술의 알타헤라 가톨릭 성당을 배경으로 한 연설에서 "기독교인들이 이라크와 다른 지역에서 비극적으로 추방된 것은 해당 개인과 공동체뿐 아니라 그들이 떠난 지역에도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줬다"면서 이라크와 중동 지역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머물 수 있도록 기원했습니다.
뒤이어 모술로부터 30㎞ 떨어진 도시 카라코시를 방문해 미사를 집전한 후 다시 아르빌로 돌아왔는데요.
교황은 현지 축구 경기장에서 IS 치하에서 살아남은 기독교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대규모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아르빌 미사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수천 명이 참석해 교황을 환영했습니다.
교황은 2013년 즉위 이래 여러 차례 전쟁 피해를 입은 이라크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으며, 지난 5일 이라크에 도착해 3박 4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이경>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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