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인근 대학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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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데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1029∼10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북구 거주자로, 확진자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발생한 9명의 신규 확진자 중 7명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이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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