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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이오닉5, 프로축구 수아레스도 땀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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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전원 플러그를 연결한 런닝머신으로 AT마드리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유럽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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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유럽 축구장에 등장해 화제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전기 코드가 없는 야외에서 자동차를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해 축구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다.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72.6㎾h 배터리)와 스탠다드(58.0㎾h 배터리) 2가지 모델로 첫 선을 보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10~430㎞정도다. 전기차 배터리를 외부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장착, 시간당 소비전력이 1킬로와트(㎾)인 러닝머신 3대를 13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다.

현대차가 공개한 영상에는 올리비에 지루,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 벤 칠웰 등 첼시 FC 선수들과 마르코스 요렌테, 얀 오블락, 루이스 수아레스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아이오닉 5와 함께 즐거운 훈련을 마친 뒤 신기한 듯 차량을 구경하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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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현대차 유럽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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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T마드리드의 간판 선수로 활약 중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잠시 휴식을 얻기 위해 러닝머신의 전원 플러그를 빼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이는 아이오닉5가 오랜 시간 러닝머신을 작동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아이오닉 5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같은 날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 여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3월 중으로 아이오닉5를 유럽에서 판매, 국내에는 이 보다 한달 늦은 4월께 판매할 예정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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