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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진욱 공수처장, 인사위원으로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소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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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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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상담소장 /사진=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인사위원으로 '역대 여성 2호 검사장' 출신의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상담소장을 추천했다.

김 처장은 7일 공수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처장 몫 인사위원으로 이 상담소장을 추천했따. 이 소장은 사업연수원 22기로 여성으로서는 2번째 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3년 서울지검 남부지청(현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임관하고 수원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이후 2017년 춘천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했고,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초 사표를 제출했다.

김 처장은 추천이유로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재직 중이고 각급 검찰청 검사, 춘천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법연수원 교수와 부원장으로 근무하신 분으로 수사처검사 선발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수처 인사위원은 총 7명으로 처장과 차장을 포함하고 추천 몫으로는 공수처장 1명, 여당 2명, 야당 2명을 위촉토록 법률에 규정돼 있다.

앞서 여당은 지난달 10일 나기주(55·22기) 법무법인 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52·39기) 법무법인 세광 변호사를 추천했다. 야당은 지난 5일 김영종(55·23기)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와 유일준(55·21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이날 김 처장이 추천 인사를 확정하면서 검사 선발을 위한 공수처 인사위원회 구성은 완결됐다. 김 처장은 이르면 이번 주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선발 등 관련 인사 원칙을 정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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