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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팝업★]이찬원, 2021 수능 시험 도전 "50점 만점에 25점만 맞아도 소원 없겠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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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찬원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이찬원이 2021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의 사회문화 문제를 풀고 점수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이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찬원'을 통해 '이찬원 2021 수능 문제를 풀어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이찬원은 "유튜브를 계속해서 하다보니까 처음에는 되게 어색했는데 이제는 조금 점차점차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제가 뭘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왔다"며 오늘의 콘텐츠를 궁금해했다.

이에 스태프는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한 적이 있었지 않냐. 사탐을 잘하셨다고"라며 2021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영역 문제를 풀어볼 예정임을 알렸다. 이를 들은 이찬원는 당황했고 "웬일이야. 나 6년 전에 쳤는데"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그럼에도 이찬원은 30분의 시간 동안 사회문화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시간이 종료되어가자 "나머지는 다 3번으로 찍겠다. 망했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6~7문제를 풀지 못한 이찬원에게 번외로 마지막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채점 시간이 돌아왔다. 이찬원은 "본인이 푼 문제가 몇 문제냐?"는 질문에 "15문제 풀고 5문제 찍었다"고 했고 채점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찬원은 1번부터 틀렸고 "뭐야"라며 현실부정했다. 하지만 이는 스태프의 실수였다. 사회문화가 아닌 생활과 윤리 정답을 잘못 불렀던 것. 다시 제대로 채점한 결과 이찬원은 1번과 2번, 3번 문제를 모두 맞혔다. 이찬원의 점수는 50점 만점에 26점이었다. 이찬원은 "풀었던 것만 보면 37점 중 26점이다. 형편없는 점수"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찬원은 등급컷을 확인해봤고 "되게 어려웠나보다. 1등급이 44점이다. 저는 5등급에 해당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25점만 맞아도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26점을 받았다. 역시 공부를 오래 안 하면 머리가 굳는다. 아쉽다.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나름 꽤 잘 풀었다. 지금 생각이 며칠 사회문화 공부하면 잘 풀 거 같다. 이론이나 용어를 까먹은 게 많다"고 했다.

이찬원은 "학교 다닐 때는 문제를 풀고 공부한다는 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왔는데 지금은 즐겁게 풀었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가 더 잘 나온 것 같다. 어느 정도 이해하고 풀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이어 "또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 공부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게끔 했을 텐데 시간이 흐른 후에 반성한다"고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찬원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가 나오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풀어보겠다"고 해 새로운 콘텐츠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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