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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총 9명...연관성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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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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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후 사망 신고가 2건 추가로 접수되면서 관련 사망자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이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2건 더 추가로 접수됐다. 1건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오전 통계 8건에 이미 포함됐다. 나머지 1건은 8일 통계에 공식 반영된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의심 사례는 총 9건으로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 2명은 모두 여성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다. 50대 여성인 A씨는 2일 오전 10시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접종 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접종 후 약 4일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사망자인 60대 여성 B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B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접종 후 8일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숨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9명의 연령대는 20대 1명, 40대 1명, 50대 4명, 60대 3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평소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중증장애시설 입소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모두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거쳐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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