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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주호영 "윤석열 사라진 세상…도둑놈들의 마을에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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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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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7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윤석열이 사라진 세상, 검찰이 사라진 나라에 도둑놈들의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다."라며 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LH 사태가 불거진 이후, 범정부 차원의 엄정 대처방안 발표와 계속 이어진 정부와 민주당의 사과를 언급하면서 "왜 민주당은 철저 조사를 외치면서도 LH 비리를 감사원에 맡긴다든지,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든지, 국정조사에 나서지 않는걸까"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검찰이 살아 있었다면, 국민들은 검찰이 폭넓게 수사망을 펼치고, 수사에 압박을 받은 투기 혐의 공직자가 외국으로 달아나고, 수사과정에서 권력 핵심층에 연루된 사람들의 리스트가 나오는 등의 뉴스를 들었을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검찰 대표선수 윤석열을 1년에 걸쳐 두들겨 패서 쫓아냈다. 어느 정신 나간 검사가 고개 들고 LH 사건 제대로 수사하겠다고 나서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주변에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장관은 '개발정보 알고 산 것 아니다'고 직원들을 변호한다."라며 "'정권 실세' 변창흠 장관이 저렇게 버티는데, 어느 누가 감히 수사의 칼날을 제대로 들이대겠나"라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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