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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니콜라스 케이지, 31세 연하 일본인 여성과 다섯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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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니콜라스 케이지가 결혼식에서 턱시도를, 신부 시바타는 기모노를 입고 등장하고 있다. /NicolasCageOnFir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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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결혼한 것 맞고, 우린 행복하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7)가 지난달 일본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미국 대중잡지 피플과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 등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일본인 시바타 리코(26)와 지난달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6일 보도했다.

케이지는 현지 매체에 "결혼한 것이 맞고 우린 행복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년여 전 일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서 케이지는 턱시도를 입었고 신부 시바타는 기모노를 입었다. 두 사람은 가톨릭 및 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도 방식으로 혼인 서약을 했다.

신부인 시바타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진 것은 없다. 26세인 시바타는 케이지와 31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약혼식을 아이폰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지는 이번 결혼이 다섯 번째다. 케이지는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처음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그의 두 번째 아내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다.

그는 2004년 한국계 앨리스 김과 결혼해 한국 팬들로부터 '케서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케이지는 앨리스 김과 아들 칼 엘을 낳았지만 결혼 12년 만인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케이지는 2019년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나흘 만에 '만취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케이지는 1996년 개봉한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 시한부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해 골든 글러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명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더 록', '페이스오프', '콘 에어', '식스티 세컨즈' 등 액션 영화에 출연해 흥행을 이끌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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