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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0골 합작' 케인-손흥민-베일, 팰리스전도 출격 예상...4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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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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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가레스 베일이 살아나면서 KBS 라인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 리그에서 30골을 합작한 해리 케인, 손흥민, 베일이 팰리스전도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8위, 팰리스는 승점 34점으로 13위다. 두 팀 모두 순위 상승을 위해 승리를 노리고 있다.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이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번리, 풀럼전에서 손흥민, 케인, 베일의 'KBS 라인'이 가동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베일이 확실하게 부활했다. 베일은 토트넘에 복귀한 이래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베일이 2선 중앙과 우측면을 넘나들며 활약하자 손흥민, 케인의 공격 부담이 줄어들었다. 또한 토트넘 공격에 다양성이 생겨 다채로워졌다.

풀럼전에서도 손흥민이 패스를 넣어주고 베일이 마무리 짓는 패턴이 이어졌다. 손흥민, 케인 말고 또 다른 공격루트가 생긴 셈이다. 손흥민, 베일 활약 속에 토트넘은 104일 만에 리그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즌 케인이 14골, 손흥민이 13골, 베일이 3골을 기록하고 있어 리그에서 총 30골을 합작하며 KBS 라인이 확실하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팰리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고, 순위 상승의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다. 특히 팰리스는 리그 27경기에서 단 29골만 기록하고 있는데, 득점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팰리스는 이번 시즌 자하가 9골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벤테케, 에제, 아예우 등 다른 공격수들이 좀 더 득점에 가세해 줘야 한다.

전술적으로 보면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공격력이 살아났다. 특히 케인, 손흥민, 모우라, 베일이 공격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중원에서는 호이비에르가 수비적으로 밸런스를 잡고, 은돔벨레가 좀 더 공격에 관여하는 조합을 맞추고 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케인, 손흥민, 베일의 공격 라인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팰리스는 전형적인 4-4-2다. 수비와 중원을 두 줄로 구축해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공격은 자하, 벤테케, 에제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최근 사코, 맥카시, 톰킨스, 맥아더, 헤네스, 퍼거슨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상대 전적을 보면 토트넘이 23승 12무 8패로 확실하게 앞서 있다. 최근 전적 역시 6번 만나 토트넘이 3승 2무 1패로 앞서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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