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교황의 사상 첫 이라크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교황 성하의 역사적인 이라크 방문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방문이 희망을 불어넣고 이라크와 전 세계의 다른 종교 구성원들 간의 종교적 화합과 이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천 년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전날 이라크를 방문했다.
그는 바흐람 살레 대통령 등 이라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폭력, 극단주의, 파벌, 편협한 행동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를 만나서는 이라크 내 소수파인 기독교인들을 무슬림들이 포용할 것을 주문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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