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실시한 국제학교 진단검사 274명 전원 음성
코로나19 진단검사 |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1명으로 늘었다.
도는 이날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명(590, 591번)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2명은 가족이다.
590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591번은 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5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제주대학교병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확진자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국제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
앞서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한 주점인 '더문'(제주시 신대로 16길51), '대보코아볼링장'(제주시 도령로 11) 등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동선을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양성, 6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5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27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는 현재 6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에 격리 중인 확진자는 38명, 격리 해제자는 553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도내 가용병상은 총 500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총 601명(확진자 접촉자 336명, 해외입국자 265명)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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