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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화마가 집어삼킨 내장사 대웅전…영상에 담긴 처참한 '붉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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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터 지붕까지 온통 시뻘건 불길…불에 탄 목재 힘없이 바닥으로



(정읍=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화마가 집어삼킨 전북 정읍시의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은 온통 시뻘갰다.

5일 오후 6시 30분께 발생한 대웅전 화재 모습은 현장으로 출동한 전북소방본부가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대웅전은 하단부터 지붕에 이르기까지 활활 불타고 있다.

처마를 올라타고 지붕으로 옮겨간 불은 주변을 빨간빛으로 밝히며 무서운 기세로 '역사'를 태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