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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남자 지긋지긋해"…'백반기행' 조미령, 조장금도 푹 빠진 '황등비빔밥→갈매기살' 익산의 맛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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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조미령이 익산의 맛에 푹 빠졌다.

5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조미령이 등장한 가운데 익산에서 다양한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허영만과 조미령은 황등 육회비빔밥 식당을 찾았다. 사장은 "위에 올라간 게 육회다"라고 설명했다. 조미령은 "내가 생각했던 육회랑 좀 다르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보통 육회는 고기만 주는데 여긴 파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밥과 콩나물을 토렴해서 주길래 국물이 뚝뚝 떨어질 줄 알았다. 근데 그냥 물기 있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조미령은 "질척대지 않고 일반 비빔밥정도다"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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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은 "이 비빔밥은 어디에도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비빔밥안에 돼지비계와 염통이 들어간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사장은 "비계가 고소하다. 그래서 비빔밥 안에 넣어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우리가 한 게 아니라 내려온 그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허영만과 조미령은 익산의 양념 갈매기살 구이를 먹으러 향했다. 조미령은 "갈매기살은 소고기인가 돼지고기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허영만은 "돼지고기"라며 돼지 그림을 그려 부위를 일일히 설명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허영만은 "갈빗살과 삼겹살 사이에 있는 게 갈매기 살이다. 부위가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조미령은 갈매기살을 맛 본 후 "쫄깃쫄깃하다. 내장 중에 이렇게 쫄깃한 맛이 있는데 염통이랑 식감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조미령은 쌈에 마늘까지 싸서 먹었다. 조미령은 "쫄깃쫄깃해서 상추와 함께 먹으니까 수분감을 보충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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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갈매기살은 기름이 없다"라며 "양념이 돼 있다고 했는데 양념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소금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아주 적당한 양념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장은 잡내를 없애기 위한 약간의 간만 추가할 뿐 고기의 맛 그대로를 살린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손현주씨가 조미령씨 얘길 하다가 그 친구 음식 잘한다고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자. 조미령은 "남자는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미령은 "현주 오빠는 맨날 그런다. 맨날 누구를 소개시켜줘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허영만과 조미령은 갈매기살 김치찌개를 먹었다. 조미령은 "이렇게 바글바글 끓고 불멍 같은 걸 좋아한다. 이런 건 찌멍이라고 해야하나"라며 "이런 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 먹으며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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