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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타이거 우즈가 ‘운전한 기억이 없고, 어떻게 충돌이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이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하기 위해 제출한 수색영장 청구서 사본을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청구서에 따르면, 병원에서 우즈가 사고경위는 물론 자신이 운전한 것 자체가 기억 나지 않는다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한다.
담당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충돌 당시 차량 이동 속도와 제동 기록, 방향 등이 담긴 블랙박스를 확보하면 사고 원인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LA 교통사고 조사관들은 지난 1일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서 데이터를 회수하기 위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현대차 제네시스 GV80을 타고 캘리포니아 LA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을 달리다가 전복 사고를 당했다.
두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우즈는 인근 병원에서 1차로 수술을 받은 후 25일 추가 치료와 회복을 위해 LA 시더스 시나이 병원으로 옮겼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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