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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키프로스, '백신 2차 접종' 영국인 관광객 받는다…격리·검사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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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마친 영국인, 5월 1일부터 자가격리·검사 없이 입국 가능

영국, 5월 17일부터 해외 여행 허용

'관광업 의존' 키프로스, 코로나19 대유행에 경제난

뉴시스

[아이아나파(키프로스)=신화/뉴시스] 키프로스 아이아 나파 인근 바다의 피서객들.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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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지중해의 휴양 명소 키프로스 공화국이 5월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영국인들의 관광 목적 입국을 허용한다.

BBC, ITV 등에 따르면 키프로스 정부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영국인 여행객은 5월 1일부터 자가격리나 코로나19 검사 없이 키프로스 입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바스 페르디오스 키프로스 관광차관은 입국을 원하는 영국인 관광객은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백신의 2차 접종을 늦어도 여행일 7일 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의료규제 당국인 EM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3종을 승인한 상태다. 이들 백신은 영국에서도 모두 허가를 받았다.

영국인 관광객은 키프로스 관광 산업의 주요 돈줄이다. 관광업은 키프로스 경제의 약 13%를 차지하는 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규모가 급감했다.

키프로스가 5월 1일부터 입국길을 열어주지만 영국인들이 곧바로 여행길에 오르기는 어렵다. 영국 내 봉쇄 조치 때문이다. 잉글랜드 지역은 일러도 5월 17일까지는 해외 여행이 금지다.

작년 12월 초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이달 3일 기준 2098만2571명에게 1차 접종을 했다.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은 96만3862명이다. 영국 정부는 7월 말까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해 1차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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