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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01명…일주일 평균치 전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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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긴급사태 해제 목표는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 140명'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1일 일본 수도 도쿄의 한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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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5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300명을 넘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30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273명으로 전주(약 267명)의 102.1% 규모로 늘었다.

전주 대비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1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일까지는 이틀 연속 90%를 넘으며 '감소세 둔화'가 진행되다 이번엔 증가로 전환됐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 목표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 140명'으로 세웠다고 닛케이는 5일 보도했다. 목표가 충족되면 정부에 해제 요청을 할 방침이다.

즉,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어야 해제 요청에 나설 수 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340명→270명→337명→329명→121명→232명→316명→279명→301명이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1명 감소한 49명이었다.

301명 가운데 20대가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49명, 50대가 44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74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2925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5일 긴급사태 선언을 2주 연장할 방침이다. 오후 8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한다. 이후 9시부터는 국민들에게 수도권 긴급사태 2주 연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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