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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스트롯2' 眞 양지은 "눈물 안보이려 했는데…남편·두 아이 수개월 못봐"[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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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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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미스트롯2’ 양지은이 진(眞)으로 발탁되며 진정한 인생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양지은은 지난 4일 진행된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에서 심사위원 점수, 대국민 투표 등을 합산한 점수에서 총 5873점으로 1위를 차지해 진에 올랐다. 이어서 선은 홍지윤, 미는 김다현이 차지했다.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 전 MC 김성주의 질문에 “큰 기대가 없이 올라와서 떨리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던 양지은이지만, 진으로 호명된 후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양지은은 “정말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특히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김성주가 가족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양지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이어서 그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눈물은 쏟지 않으려 했는데”라고 말하며 “사실 아버지께 신장이식을 해드린걸 후회한 적도 있다. 그러나 아버지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또 남편과 아이들을 못본지 수개월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서 양지은은 진이 됐을시 받을 수 있는 상금 1.5억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신데 계단 있는 5층에 사신다. 아버지를 위해 1층에 집을 마련해드리고 싶다”는 효심을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는 양지은을 대신해 두 아이를 돌봐주고 있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이모와 여동생이 현장을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양지은은 “앞으로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가수 양지은으로서의 인생2막을 열게 됐다.

특히 양지은은 마스터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진달래의 학폭의혹과 하차가 이어지면서 합류하게 된 케이스. 탈락 기로에 섰던 참가자에서 당당하게 TOP7에 든 것은 물론, 진까지 거머쥐며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3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과 함께 종영했다. ‘미스트롯2’ TOP7은 이달 말 새 예능인 ‘내 딸 하자’로 다시금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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