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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민주당 32%, 文정부 출범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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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2 [이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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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에 4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응답자의 40%, 부정 평가는 51%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직무 긍정률은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서민 위한 노력'(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복지 확대',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뒤를 이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이 나타났다.

'독단적·일방적·편파적'(8%)이란 지적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코로나19 대처 미흡'(5%)은 전주보다 3%포인트 줄었으며 '검찰 압박·검찰개혁 추진 문제'(4%)는 3%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4%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30%, 국민의힘 24%,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1%포인트씩 올랐다.

한국갤럽은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민주당 최고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56%, 최저치는 이번 주 32%"라며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지금까지 주간 조사 기준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를 밑도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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