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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신규확진 300명대… 사우나·헬스장 등 일상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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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98명… 누적 확진 9만1638명

세계일보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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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9만163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1627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13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300명대를 나타냈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381명이다. 주간(2월27∼3월5일) 일평균 환자 발생은 372명으로 전날(372.1명)과 거의 같다.

이날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29명, 인천 12명, 경기 168명 등 수도권이 309명이다. 수도권이 국내 지역발생의 81.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72명이다. 부산 2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 4명, 대구·경남·전북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직장, 사우나, 헬스장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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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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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사우나에서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이용자 8명과 가족 4명 등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 한 병원에서는 환자 6명과 간병인 1명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직원 12명이 감염됐다.

경기 성남시 저축은행에서도 직원 7명 등 12명이 확진됐다. 직원 중 1명이 의원을 방문하면서 환자 등으로 전파돼 15명이 확진됐다.

강원 원주시 헬스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전날까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9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필리핀 4명(외국인 1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2명(2명), 미국 6명(3명), 브라질 1명, 나이지리아 2명(2명), 우간다 1명(1명)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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