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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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 청와대가 “오는 6월로 예정된 G7 일정을 역산해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 초께 백신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 스케쥴과 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정할 것”이라며 “접종 시기는 6월 G7 정상회의를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질병청은 전 국민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되, 백신 선택권을 주지 않고 있다”며 “문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영국에서 대면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늦어도 4월초께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의장국인 영국은 우리나라와 호주, 인도를 게스트 국가로 공식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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