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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저하' 김광현 "차차 올라올 것...스트레스는 없어" [캠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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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결과보다 더 아쉬운 것은 내용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너스의 김광현이 첫 시범경기 등판을 자평했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조금씩 다 부족했다"며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광현은 2이닝 39구 투구를 소화했다. 1회 아웃 3개를 잡지 못하고 강판됐고 특별 규정에 따라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볼넷을 허용했다. 여덟 명의 타자를 상대해서 2/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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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구속 저하에 대해 스트레스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그의 말대로 전반적으로 안좋은 하루였다. 일단 패스트볼 구속 자체가 너무 안나왔다. 게임데이 기준 최고 구속 89.7마일이 나왔고 대부분 87~89마일대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기간 90~91마일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었다.

김광현은 "구속이 안나오는 부분은 제대로 다시 찾아봐야 할 거 같다"며 구속 저하의 이유를 찾기 위해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광현은 다른 투수들이 라이브BP를 진행할 때 불펜 투구를 했던 적이 있다. 그는 '라이브BP를 늦춘 것도 구속 저하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늘 선발 등판을 하려면 라이브BP를 하고 4일 휴식 뒤 경기에 나갈 수 있기에 그렇게 했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부상당하지 않는 이상 이런 경우는 없었다"며 구속 저하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차차 올라올 거라 믿는다. 스트레스받고 그러지는 않는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믿음의 근거는 몸 상태다. "전광판에 나오는게 덜나왔다뿐이지 몸 상태는 괜찮다. 훈련하다보면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스트레스받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긍정적인 면은 시즌 개막에 대비해 2이닝 투구를 소화했다는 것이다. 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시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즌에 맞춰 던지려고 하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지금 이 시기는 2이닝, 3이닝, 4이닝씩 이닝을 늘려가야하는 시기다. 특별하게 오늘같은 경우는 어떤 것이 문제인지 파악을 다시 해야할 거 같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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