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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얀마 군경 총격에 최소 18명 사망"…피의 일요일 재연(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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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자제' 아세안 성명 하루도 안 돼 양곤·만달레이 등서 유혈진압

최소 18명 사망 지난달 28일 '피의 일요일' 이후 사망자 최대 될 듯

(방콕·자카르타=연합뉴스) 김남권 성혜미 특파원 = 미얀마 군경이 3일 반(反) 쿠데타 시위대에 또다시 실탄 사격을 가해 10명 넘게 숨졌다

한 시민단체는 이날 하루 만달레이 등 미얀마 전역에서 18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전역에서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18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과 같은 유혈사태가 재연됐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밍잔(Myingyan)에서 10대 소년 1명, 몽유와(Monywa)에서 여성 1명과 남성 4명, 만달레이 2명, 수도 양곤 3명, 파칸(Hpakant) 2명 등 최소 13명이 군경이 발포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