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은별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최예빈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진실 공방 중인 가운데 이번주 방송 분은 편집 없이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최예빈의 소속사 측은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배우를 둘러싼 학교 폭력 주장과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 ‘펜트하우스2’ 방송 분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요즘 유행한다는 드라마(SBS ‘펜트하우스’)에서 니가 나오더라. 중학교 때 얼굴이랑 조금 다르고 어두운 장면이라 긴가민가했는데, 극 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인거 알았다"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최예빈은 A씨와 제일 친한 친구와 합심해 왕따를 시키기도 했다면서 여전히 자신이 왜 괴롭힘을 당했어야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최예빈은 A씨에게 "죽으라고 XXX아 학교 왜 나오냐"는 등의 욕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니가 지금 빛나는 사람이 됐어도 예전에 어두웠던 과거를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길 바란다.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사과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퍼지고 논란이 일자 최예빈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최초 글이 게시된 후 해당 내용을 인지하게 되었고, 가장 먼저 배우 본인 에게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게 됐고,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 할 수 없다 판단하여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 하였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알려드린다. 더불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또한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예빈은 최근 큰 인기몰이 중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극중 천서진(김소연)과 하윤철(윤종훈)의 딸 하은별 역으로 연기하며 맹활약 중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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