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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프링어,TOR 파란 유니폼 적응 완료 "어색함 극복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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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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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가 이적 후 첫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현재 적응 과정을 설명했다.

스프링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첫 출장이었다.

스프링어는 올해 프리에이전트 시장 야수 최대어로 꼽히면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론토는 꾸준히 관심을 보였고 6년 1억5000만 달러라는 구단 프리에이전트 최고액 계약을 안겼다. 타선의 리더이자 중견수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주길 바라고 있다.

스프링어는 이날 첫 경기를 치렀고 첫 안타까지 때렸다. 구단 역대 최고액 선수인만큼 스포트라이트는 당연했다. 그는 경기 후 '스포츠넷 캐나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란색 유니폼이 약간 어색했다. 선수 생활 내내 똑같은 유니폼에 익숙해졌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기회이고 파란색이 정말 마음에 든다. 어색함을 극복했고 지금은 재밌고 즐겁다”며 캠프를 소화하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팀에 적응하는 과정도 순조롭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카반 비지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알레한드로 커크 등 젊은 야수들이 대거 즐비해 있는 토론토 클럽하우스의 특징을 이해하고 적응하고 있다.

그는 “동료들이 정말 환영해줬다는 것을 느꼈다. 팀원들이 어떻게 운동을 하고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어떤지, 매일 몇시에 야구장에 출근하는지 등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면서 “나 역시 클럽하우스의 존중을 받아야 한다. 보고 배우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어의 타순과 다른 타자들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타순 조합을 만드러야 한다. 일단 스프링어의 타순은 리드오프가 될 전망. 몬토요 감독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그는 “휴스턴에서 리드오프를 해왔기 때문에 정말 편할 것이다. 오늘 경기처럼 스프링어가 리드오프 역할을 해주는 것이 좋다”면서도 아직 타순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프링어는 차츰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생각이다. 그는 “공을 세게 치려고 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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