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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10년 묵혀서 나왔다"…장항준, ♥김은희 끝없는 미담 (옥문아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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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드라마 작가 김은희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항준은 김은희에 대해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다. '와이프 잘 되니까 좋지'라고 하고 지금은 액수가 커지니까 너무 좋은 거다"라며 밝혔다.

이어 장항준은 "(김은희가) '오빠 갖고 싶은 거 없어? 그 시계 좋아하니까 그 시계 사줄까?'라고 한다. 차를 살 시기가 왔다. '오빠는 내가 타는 것보다 좋은 거 타'라고 한다. '네가 어느 정도로 탈 건데?'라고 했다. '처음에는 함정인가? 뭐 이렇게 친절하지'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정형돈은 "은희 누나가 얻어낼 게 없는데 함정을 왜 파냐"라며 거들었고, 장항준은 "그게 허를 찌르는 거다. 사소한 것도 '오빠 고마워'라고 한다. 그런 거 보면 배울 점이 많구나 싶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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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형돈은 "'킹덤'을 형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궁금해했고, 장항준은 "김은희 씨가 요즘에는 아이디어도 좋고 샘솟는데 원래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필력이 좋은 작가다. 저는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하는데 필력이 없는 작가다"라며 고백했다.

장항준은 "그래서 김은희 씨 초기작들은 '유령'을 제외하고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 데뷔 작도 내 아이디어였다. 어느 날 '은희야, 그런 거 어떻겠니. 조선 시대인데 좀비, 뱀파이어가 나오는데 정치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거다'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장항준은 "은희가 '그러면 재미있겠다'라고 했다. 제가 던지면 김은희 씨가 붙이고 그런 재미가 있지 않냐. 방송국분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그 당시에 좀비라는 건 미국에서도 마이너리티 한 소재였다. 월드 와이드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하던 시절이다. 그때 김은희 씨는 '나중에 진짜 세상이 달라지거나 내가 진짜 대단한 작가가 되면 꺼내야지'라고 했다. 10년 묵혀서 나온 거다"라며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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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은이는 "김은희 작가가 '킹덤'을 위해 민속촌을 뛰어다녔다더라"라며 물었고, 장항준은 "귀감이 될만한 이야기다. 되게 열심히 일을 한다. 대동여지도를 한 판 한 판을 다 봤다. '킹덤'의 마을이 다 가상이지만 마음속으로는 사람들의 경로를 다 정하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항준은 '박봉곤 가출 사건'으로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적 있다고 밝혔고, "20년 후에 와이프가 TV극본상 후보에 올랐다"라며 자랑했다.

김숙은 "오빠 이야기했냐"라며 질문했고, 장항준은 "'끝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장항준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울컥했다. 집에 가스 끊기고 이랬던 기억이. 나는 부유하게 자라서 여름에도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한다. 김은희 씨도 지금은 세계가 환호하는 작가지만 못 쓴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을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작가님이 사수였는데 김은희 작가님 글을 다시 쓰라고 많이 했다더라"라며 맞장구쳤고, 장항준은 "독하더라. 나 같으면 안 맞나 싶어서 포기할 만도 한데 7~8년을 버티고 버텨서 상을 받고"라며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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