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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적 2배 크기 남극 빙산 바다로 떨어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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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대형 빙산이 남극 빙붕에서 바다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주 동안 더 많은 조각이 분리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얼음 사이로 쩍 갈라진 균열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웨들해에 떠 있던 브런트 빙붕의 조각입니다.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 BAS는 지난달 26일 웨들해에 떠 있던 두께 150m의 빙붕이 갈라져 넓이 1,270㎢의 거대한 빙산이 만들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직접적 원인은 지난해 11월 생긴 균열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균열이 지난 1월 한 달간 하루에 1km씩 북동쪽으로 뻗어 나갔고 지난달 26일 오전 몇 시간 동안 수백m씩 균열이 더 벌어져 빙붕에서 분리된 것으로 봤습니다.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와 BBC는 몇 주 동안 더 많은 조각이 빙붕에서 분리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분리 현상은 지난 10년간 빙붕을 관통한 세 번째 큰 균열이었습니다.

분리된 빙산은 현재 비공식적으로 'A74'라고 불리며 생태계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분석되지 않았습니다.

A74는 서울시 면적 605㎦의 두 배가 넘는 크기이지만 제일 큰 빙산은 아닙니다.

최대 빙산은 2017년 라르센C 빙붕에서 떨어져나온 A68로, 분리 당시 면적은 5천800㎢나 됐습니다.

A68은 남대서양으로 흘러나와 지난해 말 영국령 사우스조지아 섬의 생태계를 위협하기도 했는데 최근 작은 조각들로 쪼개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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