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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눈부신 집중력…‘부상 대첩’서 승전고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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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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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부상 대첩’이었다. 경기 전부터 부상 이탈자가 있었고 게임 도중에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빛낸 팀은 KT였다.

KT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93-88(15-20 23-15 19-22 20-20 16-1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렸다. 22승(20패)을 만들며 5위를 지켰고 3위 인삼공사, 오리온(이상 23승18패)을 바짝 추격했다. 7위 삼성(19승23패)과의 격차도 벌렸다.

안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허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중계진과의 인터뷰서 “병원에서 손상이 있다고 하더라. 며칠 안정을 취하고 몸을 만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들었다”며 “몸 상태를 살피며 다음 경기 출장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는 짜릿한 승리였다. 외인 브랜든 브라운이 31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점포 4개를 적중시키며 기세를 높였다. 8리바운드 6도움을 곁들였다. 박준영이 16점, 김영환이 13점, 양홍석이 12점, 클리프 알렉산더가 10점 9리바운드로 힘을 합쳤다.

3쿼터까지 팽팽하게 맞선 양 팀. 4쿼터 변수가 생겼다. 삼성 김시래가 종료 3분23초를 앞두고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들것에 앉아 코트를 빠져나갔다. 아이제아 힉스가 빠르게 득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장민국의 3점포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KT는 박지원이 돌파 후 골밑 레이업슛을 쏘아 올렸다. 77-77 동점을 이뤘다.

연장은 혈투였다. 브라운이 왼발을 절뚝거리면서도 코트를 지켰다. 3점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2분10초가 흐른 상황서 브라운과 박지원이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서동철 감독은 클리프 알렉산더, 박준영을 교체 투입했다. 상대가 턴오버로 공격권을 놓친 틈을 타 최진광이 상대 진영을 돌파했다. 알렉산더에게 빠르게 패스해 덩크슛을 합작했다. 이후 삼성 김동욱의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왔다. KT가 양홍석의 자유투를 더해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방송 인터뷰서 “허훈이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돌아가며 공백을 메워주길 바랐다. 충분히 잘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최진광, 박지원에게 수비 옵션을 맡겼다. 삼성 구성원에 따라 철저하게 타이밍을 맞춰달라고 했다”며 “지원이는 상대 화이트와 매치업 시켜 전담마크를 주문했다. 진광이와 역할 분담을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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