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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지수, 학폭 의혹 제기 "일진 군림, 온갖 악행 저질러"→소속사 측 "확인 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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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지수가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 A씨는 자신이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A씨는 "김지수와 그 일진들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김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다"며 "급식에 먹기 싫은 음식이나 깍두기, 방울토마토가 나오면 숟가락을 튕기거나 입 안에 넣은 채 대포처럼 근처 학생들에게 투척했다. 그 음식물을 옷이나 얼굴에 맞은 것을 보며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던 모습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김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걸 정의하기엔 부족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며 "악랄하게 본인들은 빠져나갈 수 있게 다른 동급생들을 시켜 저를 괴롭히게 했다. 김지수 일당들에게 지시를 받은 동급생들은 저를 수시로 찾아와 욕설은 기본이었고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 외에도 지수와 그 친구들이 가한 괴롭힘에 대해 폭로하며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가해자가 지금은 선한척 착한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김지수씨. 하고싶은 게 연기라면 하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 지수 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폭로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판단이 이루어져서는 안 될 사안. 진실여부에 대한 팬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닥터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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