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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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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 기다리는 LG 유망주’ 이주형-이영빈, 첫 실전 어땠나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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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천, 지형준 기자] LG 이영빈(왼쪽), 이주형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jpenws@osen.co.kr


[OSEN=창원,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의 내야 유망주들인 2년차 이주형과 신인 이영빈이 첫 연습경기에 출장했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NC 다이노스 연습경기. 이날 이주형은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이영빈은 유격수로 교체 출장했다.

지난해 LG에 입단한 이주형은 줄곧 2군에서만 출장,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영빈은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LG의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이주형은 2루수, 이영빈은 유격수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전 “이주형은 오늘 지명타자로 나가고, 내일 2루수로 뛸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전 일부를 데려오지 않은 류지현 감독은 이번 주 4차례 연습경기에서 유망주와 백업 선수들에게 출장 기회를 공평하게 줄 계획이다.

좌타자인 이주형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후 좌완 투수 김영규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5회는 삼진 아웃.

이주형은 4-7로 뒤진 7회 1사 1,3루에서 한가운데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로 추격의 1타점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무난한 성적을 보였다. 3일 수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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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은정 기자] 8회초 LG 선두타자 이영빈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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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영빈은 6회 장준원을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출장했다. 나오자마자 선두타자 김태군의 강한 땅볼 타구를 부드럽게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1사 1루에서 최정원이 친 타구는 3루-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듯 했다. 이영빈은 잘 따라가 잡았으나 워낙 깊은 타구라 2루에도 던지기 힘들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영빈은 좌완 손정욱의 커브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이밍이 조금 흐트러지는 듯 했으나 마지막에 컨택을 잘 했고, 코스가 좋았다. 9회 1사 1,2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영빈은 경기 후 "출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긴장했는데, 나오자마자 빠른 타구를 잘 잡아 처리하면서 긴장이 풀렸다. 삼진은 공이 약간 높다고 판단해 치지 않았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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