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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스트레이키즈 현진, '학폭' 사과→광고 퇴출…"모든 홍보 활동 중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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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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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의 모델 콘텐츠가 삭제됐다.

28일 클리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델 스트레이 키즈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가장 먼저 클리오 모델 스트레이 키즈 멤버의 최근 논란에 대해 브랜드의 공식 대응이 늦어진 부분 죄송합니다. 당사는 이번 논란 직후 모델과 관련된 모든 홍보 활동을 즉시 중단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유통사에는 이미 오래 전에 모델 관련 콘텐츠가 제공되었고, 사건 발생 이후 본사가 지속적으로 사용 중단을 요청하였으나, 일부 해외 유통사의 현지 사정으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라며 아직 불확실한 해외 모델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현진에게 폭언, 성희롱, 패드립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황현진이 데뷔한 이후 TV에 나올 때마다 그때의 이유 없는 비난과 조롱이 다시금 들리는 것 같았고 그 기억을 결국 지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26일 현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27일 소속사 JYP는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 활동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라며 "본인의 중학교 시절 거칠고 부적절했던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상처받았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 클리오 글 전문

클리오를 사랑하는 고객분들께 알려드립니다.

가장 먼저 클리오 모델 스트레이 키즈 멤버의 최근 논란에 대해 브랜드의 공식 대응이 늦어진 부분 죄송합니다.

당사는 이번 논란 직후 모델과 관련된 모든 홍보 활동을 즉시 중단하였습니다. 모델의 소속사로부터 명확한 사실 규명까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겠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도 해당 콘텐츠의 사용 중단 및 모델 연계활동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통사에는 이미 오래전에 모델 관련 콘텐츠가 제공되었고, 사건 발생 이후 본사가 지속적으로 사용 중단을 요청하였으나, 일부 해외 유통사의 현지 사정으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해외 유통사의 일정대로 프로모션과 함께 모델 콘텐츠가 노출되었고, 향후 예정 프로모션의 변경 계획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빠른 대응과 조치를 취하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모델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당사는 최선을 다해 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며, 최종 협의에 따라 향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슈 발생 이전 업로드되었던 스트레이 키즈 모델 관련 콘텐츠들은 일부 해외 유통사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앞으로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더 살피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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