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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700억 사나이' 펠릭스, "음바페-홀란드와 세계 최고 두고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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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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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주앙 펠릭스(21, 아틀레티코)가 차세대 발롱도르 경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펠릭스는 2년 전에 세계를 놀라게 한 이적의 주인공이다. 펠릭스는 벤피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드러낸 공격 자원이었다. 2018-19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도약해 포르투갈 리가에서 26경기에 나와 15골 9도움에 성공해 잠재력을 드러냈다. 펠릭스보다 먼저 주목을 받았던 안드레 실바가 부침을 겪는 가운데 그는 '넥스트 호날두'로 불렸다.

잠재력은 충분했으나 아직 더 성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약 1,719억원)를 투자해 펠릭스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로 떠난 앙투앙 그리즈만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영입이었지만 '패닉 바이'에 가까운 행태에 축구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부담이 컸던 탓일까. 펠릭스는 첫 시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라리가 27경기에서 6골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3골에 그쳤다.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 10골 5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이지만 그의 이적료를 고려하면 아직 한참 모자른 활약이다.

펠릭스와 비슷한 나이 대에 두 선수는 훨훨 날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20),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2)가 주인공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는 폭발력을 과시 중이다. 음바페도 31경기에서 23골에 성공해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 후보'의 위엄을 드러내는 중이다. 펠릭스는 홀란드, 음바페와 비교하면 미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펠릭스는 두 선수와의 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펠릭스는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는 신의 영역에 도달한 선수들이다. 음바페, 홀란드를 비롯한 내 또래 선수들도 호날두, 메시와 같은 수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 홀란드는 스트라이커에 가깝고 나는 좀 더 뒤쳐진 위치에서 활약한다. 언젠가 그들과 같이 뛰며 경쟁하길 원한다. 음바페, 홀란드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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