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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금감원 두번째 폐쇄…옵티머스 제재심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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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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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건물 전경/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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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이 2일 코로나19(COVID-19)에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4일 예정된 옵티머스펀드 관련 제재심의원회(이하 제재심) 연기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 직원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본원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 확진판정이다. 당시 사흘간 본원을 폐쇄한 것을 감안하면 오는 5일 본원을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폐쇄로 인해 오는 4일 예정된 옵티머스 펀드 관련 제재심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옵티머스 사태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4일 회의를 속개키로 결정했다.

제재심은 금감원 검사부서 직원과 제재대상자가 심의위원 질문에 답하는 대심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의개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영상회의 시스템도 본원에 마련돼 있어 온라인으로 제재심을 진행하는 것 또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4일까지 건물이 폐쇄된다면 제재심 개최는 아마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폐쇄기간을 통보받지 못해 확답은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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